전기연구원, 휴일에도 대전력 시험
전기연구원, 휴일에도 대전력 시험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8.0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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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발전기 재권선 공사… 여름휴가 반납

한국전기연구원 대전력평가본부는 하계 휴가철에도 기존의 교대근무와 더불어 휴일근무를 병행해 시험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연구원의 단락발전기(4000MVA) 재권선 공사로 인한 대전력시험 물량의 적체에 따른 중전기기 업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가는 단락발전기는 1982년에 준공된 것으로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해 9월부터 내년 초 준공을 목적으로 대대적인 정비와 재권선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에 따른 운휴기간은 9월 2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 기간 동안 대전력시험을 실시할 수 없게 됐다.

4000MVA 단락발전기를 보유한 기관은 국내에서 전기연구원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이 기간에 대전력시험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불가피하게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전기연구원은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해 보통 20주가량 걸리는 공사를 4주 단축, 16주 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험 중단에 따른 중전기기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2교대로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통해 시험물량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류형기 전기연구원 대전력평가본부장은 “다만, 운휴기간 동안에도 시험상담과 입회시험 및 성적서 작성업무는 계속 진행 예정이며 대전력시험의 상담, 입회시험 및 진행된 시험의 시험성적서 발행에 대한 문의사항은 기존과 같이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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