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3∼6호기 전기·제어설비 성능개선 완료
보령화력 3∼6호기 전기·제어설비 성능개선 완료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7.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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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국내 최초 표준석탄화력 발전소 성능 높여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3∼6호기 전기·제어설비 성능개선을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30일 국내 최초 표준석탄화력(500MW급)발전소인 보령화력 3∼6호기의 주제어 및 전기설비 성능개선 공사를 국내 최초로 수행·완료하고 종합준공 행사를 가졌다.

보령화력 3∼6호기(500MW×4기) 전기·제어설비 성능개선공사는 총공사비 183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3개월이 소요됐다. 설계는 한국전력기술, 주제어설비 교체는 ABB코리아, 전기설비 개조는 효성이 각각 수행 했다.

이번 준공으로 중부발전 설비운영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불시정지 사례가 많았던 전기·제어설비에 대한 장기 안정적인 설비운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국내 20여기 표준석탄화력 후속호기의 전기·제어설비 성능개선 시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500MW 국내 표준석탄화력 발전소 중 최초로 주제어 설비를 단일 기종의 최신 디지털 분산제어시스템(DCS)으로 교체했다. 동시에 구형의 아날로그 전기설비 보호장치를 자기진단 및 고장 분석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방식의 원격감시시스템으로 개조했다.

이에 따라 ▲설비의 장기사용에 따른 고장빈도 증가, 원제작사의 예비품 공급중단, 다기종(5개사 6기종) 혼용에 따른 문제점 해소 ▲현장에서만 조작·감시가 가능하던 설비를 주제어설비로 수용해 중앙집중식 종합감시제어를 가능 ▲송변전설비와 소 내 전력설비에 대한 운영효율성 및 설비신뢰도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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