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섭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2021 세계 가스총회 유치 앞장설 것”
[인터뷰] 김재섭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2021 세계 가스총회 유치 앞장설 것”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07.1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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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회의 국제수준 격상 노력

 

김재섭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취임5개월에 접어든 소감은?

우리나라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가스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그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한국가스연맹은 국제가스연맹에 가입해 우리 가스산업을 해외에 홍보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등의 국제협력 사업뿐 아니라 회원사를 비롯한 가스업계의 전반적인 정보 교류, 정부와 업계의 가교 역할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주요 회원사를 방문해 말씀을 나누어 본 결과 업계에서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파악하고 우리 연맹이 회원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제 에너지산업은 단순히 다른 산업을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그 자체로 국가의 발전, 안보와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세계 가스업계는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의 발견, 생산에 따라 앞으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한국가스연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생각되며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연맹과 우리 가스산업이 발전하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스연맹의 주요 사업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해 달라.

올해 사업계획은 크게 대회원사 서비스 분야와 국제회의 유치를 포함한 국제협력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대 회원사 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좋은 반응을 보였던 회원사 분야별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와 연맹 회원사와의 해외사업 동반진출 추진을 위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제작해오던 7종의 정기간행물을 회원사의 요구에 부응해 제작하고 있으며 회원사 서비스 차원에서 계획했던 회원사 산업시찰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에너지 민간외교 차원에서 중남미 등 주요 지역의 인사를 초청하는 교육사업과 중앙아시아 지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국내행사로 진행되었던 가스산업회의를 국제회의 수준으로 격상시켜 우리나라 가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제회의 유치 부분에서는 2019년 개최예정인 LNG19유치가 아깝게 실패로 돌아갔으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결정될 예정인 2018~2021 국제가스연맹 회장 선출 및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산업 연구개발분야 발전을 위해 IGU전문위원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사업계획 중 WGC2021 유치 추진계획이 있는데 추진방향은.

아시다시피 WGC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유치를 위해서는 연맹과 업계뿐 아니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현재 WGC2021유치 추진을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새로 취임하시는 연맹 회장과도 충분한 의사소통을 거쳐 신중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회원사에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연맹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추진하면서 연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저는 앞으로 현재 계획된 사업들을 회원사의 입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연맹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에 대한 회원사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연맹 또한 회원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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