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계, 자원보고 중앙아시아 방문
광업계, 자원보고 중앙아시아 방문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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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시찰 및 발전방안 논의
▲ 광업계 대표단들이 키르키즈스탄에서 자원 세미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물자원공사, 광산 CEO 등 광업계 15개 업체로 구성된 국내 광업계 대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7월3일까지 9일간 중앙아시아의 자원보고인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을 방문했다.

이번 중앙아시아의 방문국인 키르키즈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자원산업이 국가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지대사관에서도 이들 나라가 발전가능성이 높은 농업, 문화 등 분야에서도 자원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방문단에는 광업계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산업부와 광물공사의 실무진들이 함께해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진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광업계의 현안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등으로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키르키즈스탄의 쿰토르 금광산은 4,000미터의 고산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산병위험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외지이나 금번 방문 중 대사관과 광산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표단이 방문가능토록 협조해 고지광산에 대한 현실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광업협회와 지질정보센터를 방문해 광산투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짐으로서 앞으로 국내 광업의 발전을 기하고 외국인투자유치정책과 투자절차 등 해외진출에 대한 좋은 의견을 함께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영범 한국광업협회 회장은 “우리 광산업은 한 세기에 걸쳐 한 때 최대의 국가기간산업이었지만 지금은 자원고갈로 침체됐다”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자원의 부가가치향산 노력과 더불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의 상생협력으로 해외동반진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업협회는 선진광업기술과 정보를 습득하고 외국 자원산업계와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매년 해외 광산현장을 답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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