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형 태양광·모듈형 복합 분산전원 개발 나선다
사막형 태양광·모듈형 복합 분산전원 개발 나선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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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5개 중장기 R&D 과제에 784억 지원

사막에 적합한 특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태양광-디젤 모듈형 복합 분산전원시스템이 개발된다. 산업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시스템과 수요관리 기능을 적용한 메가와트(MW)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3년 에너지 R&D 중장기 신규과제 45건을 선정해 중소·중견기업 등 213개 사업자에게 총 784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중장기 R&D 과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성 강화, 수출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93% 이상이 ▲에너지저장,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절약형 건물, 그린카, 원자력 등 15대 그린에너지(35개 과제, 631억원) ▲온실가스 감축기술(4개 과제, 53억원) 및 자원개발기술(3개 과제, 50억원) 등 3대 전략로드맵에서 도출된 기술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가상발전소(VPP) 기반 통합에너지 관리기술, 공동주택용 자원 통합 수요반응 시스템 기술 개발 및 비즈 모델 실증 등 전력 수요관리 대응 및 가상발전소 기술개발 등이 추진된다. 가상발전소란 다양한 분산전원을 모아서 이를 가상화하고, 국가 단위의 발전소처럼 운전 및 제어가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원전 안전과 관련 ▲원전 종사자 및 조직의 안전문화 증진 기술개발 ▲전력구 내구성 및 냉각성능 개선과 감시진단 시스템 개발 등이 추진된다.

특히, 기존원전의 설계수명이 만료됨에 따라 ▲원전 해체 선원항 평가기술개발 ▲폐 증기발생기 제염해체 상용화 기술 개발 등 원자로 해체 관련 기술과 ▲안전 강화형 반사형 금속단열재 개발 등 개발·운영부터 해체까지 원전의 전주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R&D가 이뤄진다.

태양광, 스마트 전력기기 등 에너지산업의 수출 상품 발굴을 위한 ▲중동지역 사막형 태양광 특수발전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수출연계형 전력기기 상용화 개발 등 지역 특성과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연계한 기술개발이 시작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R&D 지원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7년부터 연간 1조 9000억 원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 상용화를 위한 민간부분의 투자는 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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