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영진 한국가스기술공업(주)
인터뷰/권영진 한국가스기술공업(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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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문인력 양성할 때"-

“전문인력을 적극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권영진 한국가스기술공업(주) 사장은 창립 7주년을 맞아 인재교육을 통해 지식기반 경영의 틀을 완성하겠다며 신경영 접목을 강하게 내비쳤다.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밑거름이 돼서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권 사장은 “이미 회사의 경영 방침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올해 초 경영목표를 설정한 바 있고 지난 3월 뉴 밀레니엄 한마음 전진대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이념, 행동이념 등을 선포했다”며 “지식경영, 디지털 경영시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현재의 경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변화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스기공은 그동안에 마련한 신경영 방침을 토대로 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로 하고 이제는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가스기공은 6월말까지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7월부터는 인력교육에 들어갈 예정으로 전문인력 확보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창립 7주년을 맞아 권영진 사장은 기술력을 체계화함으로써 해외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기술 패키지화를 통한 해외 가스설비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회사인 가스공사, 민간기업체와의 동반 진출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권 사장은 지난 3월에 뉴밀레니엄 한마음 전진대회를 통해 대내외에 천명한 경영이념과 행동이념, 그리고 존재의 이념 등 회사의 기본적인 경영 방향에 대해 이제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권 사장은 “지난 93년 아현동 사고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측면에서는 잘 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단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타성에 젖은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권사장은 가스설비에 대한 안이한 안전전검 태도가 곧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안전점검 체계를 하나의 시스템화함으로써 안전관리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기업 경쟁력은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권영진 사장은 ‘세계에너지설비 기술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전직원이 주인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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