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합으로 거듭난다
아이쏠라, 헌 지붕 다오. 새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지어 줄게
신재생에너지, 융합으로 거듭난다
아이쏠라, 헌 지붕 다오. 새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지어 줄게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05.2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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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최적 지붕재 ‘쏠라루프’ 패널
기존 지붕형 누수 문제 해결

 

아이쏠라의 솔라루프 패널이 적용된 르노삼성 함안공장 지붕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전경.

 #사례 하나.
지은지 10년이 넘은 오창에 소재한 A기업의 공장 지붕. 방수 등 보강공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붕재를 덧 씌우고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지붕 개량과 발전사업을 동시에 해결했다. 누수현상은 지붕재로 해결했고, 지붕의 내구·내식성은 20년 이상 길어졌다. 추가로 단열재를 넣은데다 태양광 패널 덕분에 단열효과도 커졌다. 3MW급 발전설비 설치와 지붕 개량 등 전체 공사에 45일이 걸렸다.


#사례 둘. 전남 장성의 B 신축 공장 지붕. 아예 공장을 지을 때 지붕재(샌드위치 패널)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선택했다. 지지대, 펄린 등 기타 부자재 없이 간단한 클립만으로 태양광 모듈을 패널에 부착할 수 있어 미관이 깔끔하다. 1.2MW 설비를 보름만에 설치했다.


#사례 셋. 이천의 C기업의 공장 지붕. 10년 넘는 지붕에서 누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리뉴얼 비용을 알아보니 20억원. 8.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지붕을 빌려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붕 공사 비용 하나 들이지 않고 새 지붕을 얻었고, 추가로 임대료 수익까지 벌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PV엑스포에 참가한 아이쏠라의 부스 전경.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에 가중치(1.5)가 적용되면서 공장·물류창고 등 그동안 존재감이 없던 지붕이 ‘금싸라기 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초기에 지어진 지붕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경우 지붕에 구멍을 뚫어 모듈을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많은 인력이 필요했고, 공사시간도 오래 걸려 비용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심각한 누수와 지붕 부식 등으로 공사 이후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기존 EPC사들이 지붕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발전설비만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지붕형 태양광발전이 주춤했던 이유다.

아이쏠라는 누수문제를 해결한 지붕형 태양광발전 솔루션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LG전자, LG화학, 비오엔스틸, 삼성전자, 르노삼성자동차, 한화테크엠 등 최근에 완공된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가 모두 아이쏠라의 작품이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의 기본이 되는 지붕, 즉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갖고 있기에 가능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외장재인 샌드위치 패널은 공장·창고 등의 95% 이상이 사용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와 바람, 햇빛으로 인해 물이 새고, 부식이 돼 흉하게 변한다. 태양광발전사업이 아니어도 개량 공사를 해야할 지붕을 새 지붕으로 바꿔주면서 발전사업까지 가능하도록 해준다.

기존 문제점이었던 물이 샐 수 있는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지붕 상태에 따라 다양한 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축공장에 적합한 지붕 일체형 패널인 ‘쏠라루프 패널’에서부터 10년 이상 오래된 지붕을 리모델링 하면서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쏠라루프S 공법’, 지은지 5~10년 내 건물 지붕에 전용 클립(구조체)을 이용해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제품과 공법을 개발했다.

아이쏠라는 국내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편의점 ‘로손’의 옥상, 지붕 3곳에 설치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 내 로손 360개 매장에 아이쏠라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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