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5대양 6대주 누빈다
현대종합상사, 암바토비 니켈광산 수익 ‘큰 기대’
해외자원개발, 5대양 6대주 누빈다
현대종합상사, 암바토비 니켈광산 수익 ‘큰 기대’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05.2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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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연간 6만톤 생산… 호주 드레이튼 탄광도 ‘성공작’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 지분을 보유한 현대종합상사는 연간 6만 톤 이상 생산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은 암바토비 광산>

 


현대종합상사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2010년 8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참여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의 지분 인수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암바토비는 지분인수는 니켈 등 비철금속 분야로의 자원 개발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였다”며 “수익성면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자신감을 들어냈다.


현대종합상사는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인수로 그간 호주, 중동, 베트남에 한정돼 있던 자원개발 지역을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템 또한 기존의 유연탄, 석유, 천연가스에 이어 니켈을 추가함으로써 비철금속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뒀다.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매장량이 1억2500만 톤에 달하며, 뉴칼레도니아 SNL, 인도네시아 소로코 등과 함께 세계 3대 니켈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측은 암바토비 광산에서 연간 6만 톤의 니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암바토비 광산사업은 캐나다 셰리트사가 지분의 40%, 일본의 스미토모가 17.5%, 한국컨소시엄 17.5% 중현대가 2%, 캐나다의 SNC 라발린사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드레이튼 유연탄광 개발사업도 현대종합상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자원개발 사업이다.  현대종합상사는 1981년 1월 호주 드레이튼 유연탄광 개발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나섰다.
현재 2.5%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983년 7월부터 연 500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2011년 약 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드레이튼 탄광은 2016년까지 채광할 계획이다. 드레이튼 탄광은 현대종합상사의 해외자원개발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드레이튼 탄광 개발은 당시로서는 한국기업 몇 안 되는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투자사업 이었다. 이 건으로 현대종합상사는 우리나라 석탄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단 평가를 받았다.
현대종합상사는 드레이튼 광산의 성공을 발판삼아 새로운 유연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드레이튼 광산과 인접한 드레이튼사우스 유연탄광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규모는 드레이튼 탄광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대종합상사는 마지막 자원보고로 알려져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미답지인 아프리카를 대표적인 자원개발 전략지역으로 선정,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유연탄, 구리, 철광석 등 전략광종 중심의 광물자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가스전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 가스전에서 2011년 기준 13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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