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부. “정책 칸막이 없앤다”
환경부-산업부. “정책 칸막이 없앤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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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등 4대 협력분야 선정

김재홍 산업부 차관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융합행정협의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은 지난 21일 ‘제1차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융합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부처간 정책칸막이를 낮춰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양 부처는 현안 발생시 비공식적인 협의채널을 가동해 왔으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별부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1차 협의회는 착수회의(Kick-off) 성격으로 양 부처 차관과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부처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현안과제 중 부처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4대 협력분야’를 우선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4대 협력분야는 환경규제·지원협력, 자원순환사회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④온실가스 감축이며, 협력 분야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 논의의제를 발굴하여 논의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양 부처가 추천하여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정연만 차관과 김재홍 차관은 “시작이 절반이라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부처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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