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연료전지자동차 연내 개발키로
현대, 연료전지자동차 연내 개발키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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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IFC사와 함께 연말까지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올해안에 75㎾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연료전지 차량을 공동 개발한 뒤 환경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연료전지차 시범주행 프로그램인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쉽' 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3년동안 4천만달러(약 4백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승용차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달아 연말까지 컨셉트카(양산전 시험 제작차)를 만든 뒤 내년부터 연료전지 승용차, 연료전지 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양산 시기를 2005년으로 잡고 있다.

미국의 AES사가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와 관련 단독으로 민영화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AES사의 아시아 담당 사장인 레니 리(Lemny Lee)사장은 최근 국내 한 모임에서 “AES사는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와 관련 단독으로 참여해 1개 발전자회사의 경영권을 갖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니 리 사장은 “각 국이 발전소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봤을 때 현시점이 시기적으로 발전시장 참여 분위기는 별로 좋지 않지만 한국의 경우 발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경영권을 포함한 민영화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ES사의 경우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에도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막판에 매각조건이 맞지 않아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등 향후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에 단독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 안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와 AES사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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