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현대그린파워 최초 계통병입
중부발전, 현대그린파워 최초 계통병입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5.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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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1~4호 이어 5호기 병입

▲ 계통병입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는 김종호 현대건설 부사장,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윤규한 현대그린파워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정태영 대우건설 전무(왼쪽부터)

중부발전과 현대제철이 공동출자한 ‘현대그린파워’는 2일 제철소 부생가스를 연료로 하는 발전기(후속기)의 최초 계통병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당진시 현지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행 1~4호기에 이어, 2011년 11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후속기(5호기)가 최초로 계통병입 됨을 기념하고자 시행됐다.

현재 후속기 총 4호기가 건설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에 5, 6호기, 12월에 7, 8호기가 차례대로 준공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건설‧운영기술과 민간기업인 현대제철의 기술이 융합한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총 3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설비 준공 이후 매년 투자금액의 약 10%(약 100억원)규모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그린파워발전소는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의 인증 및 검증을 통해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인 연간 198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그린파워발전소가 종합 완공되는 그날까지 철저한 안전관리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세계최고의 친환경 부생가스발전소 건설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과 한국중부발전이 제철소 부생가스 발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부생가스 발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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