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관리 양호
울진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관리 양호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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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발표


한수원 울진원전의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23일 울진원자력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 2012년도 울진원전 주변지역 환경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를 주관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2012년 5월과 11월에 울진원전 주변지역의 주민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시료 81개와 경북대에서 직접 육상과 해양 등에서 채취한 564개 시료를 조사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발견된 인공 방사성핵종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의 세슘(Cs-137)과 스트론튬(Sr-90), 법정 허용치 대비 0.06%에 해당하는 삼중수소 그리고 배수구 해양시료(패류·해조류)에서 발견된 은(Ag-110m)과 코발트(Co-58)뿐이었다.

또 은과 코발트의 농도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일반인에 대한 허용선량 권고치 1 밀리시버트(1 mSv)의 0.003% 정도에 해당하는 매우 낮은 농도로 환경에서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민간환경감시기구 및 언론사 기자 등 약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울진원전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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