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국민권익위, 청렴성공 프로젝트협약
한수원-국민권익위, 청렴성공 프로젝트협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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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신뢰받는 한수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 천명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오른쪽)과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7일 ‘청렴성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청렴 문화를 바로 세워 국민의 신뢰와 사랑 받는 한수원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반부패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이 청렴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17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이하 권익위)와 ‘청렴성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문화를 바로 세울 것을 다짐했다.

청렴성공 프로젝트는 권익위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가운데 선정된 기관에 대해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1년간 기관 특성에 따른 맞춤식 진단과 지원을 해 주는 사업이다. 권익위는 사업참여 희망기관을 접수받아 지난 2월초 외교부 등 2013년도 대상기관 7곳을 선정했으며, 한수원은 청렴도 개선의지 및 청렴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각종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권익위가 시행한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미흡’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한수원은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과 지원을 통해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근본적인 의식개혁을 통해 부정·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권익위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렴이며, 청렴을 확고히 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나아가 사랑 받는 한수원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반부패 의지를 표명했다.

한수원은 자체 청렴추진계획과 더불어 권익위에서 기관별 분석을 통해 향후 권고할 개선과제를 함께 시행함으로써 업무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강력한 의식개혁을 통해 청렴도를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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