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입사자 학력차별 원천방지
한전, 입사자 학력차별 원천방지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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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기재란 삭제·블라인드 면접 시행

 


한전이 고졸자의 채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입사지원서에 학력기재란을 삭제하는 등 학력차별을 원천방지하고 있다.

한전은 16일 삼성동 사옥 한빛홀에서 신입사원 158명에 대한 입사식을 가졌다. 이번 입사식은 신입사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신입사원 전원이 꿈, 도전, 각오 등을 개인별로 작성해 본사 한빛홀 로비에 게시했고,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신입사원이 한전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어머니의 마음’, 부모님의 자녀입사 소감, 다과회 등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158명중 고졸자가 30명으로 한전은 고졸자 채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입사지원서에 학력기재란을 삭제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했다. 또 군미필자도 입사지원을 허용하는 등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조환익 사장은 신입사원에게 “지금부터 새로운 한전의 100년을 만들어갈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이며,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한전을 만들고, 더 큰 무대로 도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전력의 안정적 수급체계 유지와 청년실업 해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정부정책 부응을 위해 2013년에 정규직 818명(고졸 213명 포함), 청년인턴 1128명 등 총 1946명의 대규모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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