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경제5단체, 정유4사 등 민, 관이 합동으로 한 대규모 에너지절약 가두 캠페인이 오는 30일 열린다.
산업자원부의 오영교 차관은 지난 24일 20개기관 관련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확정하고 에너지절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수입액이 크게 증가하고 가정의 에너지소비가 또한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금년도 120억달러 무역수지흑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서울의 6개 교통 거점지역 및 12개 지방도시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참석자들은 출근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이 적힌 리플렛 및 자동차경제 운전방법 팜프렛 등을 배포하며 에너지절약을 당부한다.
한편 서울 행사에는 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한전, 에관공 등 11개 에너지관련기관, 정유4사등 에너지공급사, 경실련 등 19개 시민단체 1,400여명이 참여하며, 12개 지방도시에서도 유관기관 및 에관공 지사인원 등 2,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