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산다’
전력거래소,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산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공간 운영통해 '부서간 장벽허물기' 나서

▲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이진우 노조위원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이 새롭게 설치한 소통 광장 ‘담소원’에서 직원들을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와 전력거래소 노동조합은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건강한 조직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부터 부서간 장벽을 허물수 있도록 직원들이 편안히 찾을 수 있는 ‘힐링플러스’와 ‘담소원’이라는 소통 공간을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또 매주 팀장급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리더스미팅(확대간부회의)에 직원 대표나 신입직원들도 참여해 주요 정책 결정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 결정에 있어서도 단순한 대면결재를 보다는 매일 아침 7시 50분에 열리는 750회의에서 발표를 실시하고, 다양한 토론 내용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 시행안을 마련 중이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에게는 항상 회사가 날 보살펴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호기 이사장은 “어느 회사든 직원들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질때야 비로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으며, 회사가 자신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느낄 때는 회사를 떠난다”고 말했다.

또한 남 이사장은 “회사의 주인이 직원이므로, 일방적 지시 전달은 지양하고, 직원들에게도 충분한 발언권을 주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 직원은 “9․15 순환단전 이후 총 81회의 전력수급경보발령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건강한 직원을 만드는 전력거래소의 소통 경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노동 조합과의 대화나 직원들 복지를 위한 중요한 결정은 새롭게 설치한 ‘힐링플러스’나 ‘담소원’에서 시행중이며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H(Healing, Healthy를 통한 Happy한 조직문화 구현)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