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에너텍, 신재생 가로등으로 블루오션 창출
미지에너텍, 신재생 가로등으로 블루오션 창출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04.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적 컨트롤러로 제품 성능 극대화

김범수 사장
“누구도 할 수 있는 태양광, 풍력 가로등이지만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만들었다.”


지난 4일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만난 김범수 미지에너텍 사장은 상기된 얼굴로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미지에너텍의 부스에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인터뷰 시간을 잡기도 힘들 정도였다.


사실 미지에너텍은 그동안 기술개발에 집중한 후 올해 처음으로 17종의 제품군을 출시한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신진 기업군에 속한다. 그러나 출시하자마자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폭발적인 회사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미지에너텍의 제품이 출시 후 바로 주목받는 것은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주력제품군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과 태양강 가로등이다. 가로등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발전량,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물론 다양한 홍보문구, 사용자 지정문구를 외부에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선으로 문구를 수정할 수 있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미지에너텍의 제품은 컨트롤러와 배터리가 핵심으로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컨트롤러의 경우 현재 버전 3가 장착되고 있다.
컨트롤러와 배터리는 PWM방식으로 충전효율을 극대화하고 자동 과충전, 과방전제어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 스마트디밍 조명제어 기능을 추가해 전력소모량을 최고 6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일, 월, 연간 적산전력을 표시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과풍속시 마그네틱 브레이크 작동으로 구조물을 보호하고 중고풍력시 RST 3상을 이용, 정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MPPT제어로 발전전력을 최대화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배터리의 성능이다.


김범수 사장은 “우리 제품은 콘트롤러에 디밍기능을 추가하고 넉넉한 용량을 채택해 충전히 안되더라도 5일간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태양광 가로등이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유망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미지에너텍은 제품의 출시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도 노리고 있다.


김범수 사장은 “그동안 기술의 정밀화를 달성했다면 올해는 성공적 시장진입이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확보한 지금은 타사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청의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올해 처음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미지에너텍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