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고품질 석영제품으로 승부한다”
한영, “고품질 석영제품으로 승부한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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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 기업에 고품질 석영제품 공급

 

정성묵 상무이사
한영은 1990년대부터 반도체나 LCD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석영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정성묵 한영 상무이사는“삼성, 하이닉스, 메그나칩 등 굴지의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반도체 시장에서는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장비업체와 수많은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영은 태양광과 관련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콧와 잉곳, 웨이퍼, 셀 등을 생산하고 있고 단결정과 다결정 석영도가니와 다결정 도가니용 불순물 잠입방지 시트, 태양광 GISG 용 초대형 석영 튜브, EPI 등 각종 특수 석영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석영도가니는 기존 도가니가 갖고 있던 불용부분을 최소화하고 잉곳의 성능 및 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수한 기법이 도입된 고순도 제품이다. 정 상무이사는 “세라믹 도가니에 비해 두께를 반으로 줄였고, 석영 원재료의 특성을 반영해 약간의 파손이나 오염이 있더라도 수리가 가능토록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업황에 대해서는“최근의 신재생에너지 업황을 볼때 솔직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다행히 우리회사는 소재업체라서 그런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불황에서도 가장 나중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한국실리콘, 한화, OCI 등 기업들과의 공급계약도 순조로운 상태”라며 “그간 제고를 남기지 않기로 한 이들 기업들이 다시 제고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 상무이사는 “개인적으로 올해 2분기를 가장 최저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특히 4분기부터는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영의 강점에 대해서는 반도체관련 석영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우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우선으로 꼽았다. 또 물량을 많이 생산해 가격 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장에서는 매력으로 통한다고 전했다.


정 상무이사는 “한국실리콘, 한화, OCI, 웅진 등 국내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 오랫동안 제품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각 회사와 공유하는 노하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력 제품에 대해서는 “LED 사파이어 잉곳 성장용 텅스텐·몰리브덴 도가니 등 각종 액세서리 및 주문제작부품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또 본딩용 나노포일(Nano Foil) 등 신규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플랜터 부품, 스퍼터링 타겟, 태양광용 금속 패이스티, 태양광용 태핑과 버스 리브본 등을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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