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이노테크, 메탈리제이션 최초 국산화 주목
에스제이이노테크, 메탈리제이션 최초 국산화 주목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04.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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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도 향상·고객 니즈 적극 반영

 

안창환 이사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있어 많은 생산설비들이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실리콘 웨이퍼에 메탈 전극을 형성시키는 메탈리제이션 공정 설비를 국산화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한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기업이다.

 


국내 솔라프린터 및 SMT 프린터 설비들이 고가의 수입장비로 형성되는데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에스제이이노테크의 제품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경쟁력있는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지난 1997년 10월 성진자동화기계로 설립된 이래  반도체 관련 장비와 초정밀 자동화 설비 및 다양한 검사장비의 풍부한 제조경험과 첨단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제는 태양에너지와 디지털산업의 핵심 부품 장비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제이이노테크 안창환 이사는 “우리 제품은 더블 프린팅 기업을 사용해 경쟁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해외제품과 비교해보면 더욱 우수하다”라며, “신성솔라에너지, LG전자, STX솔라 등 유수의 국내기업은 물론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통해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국내 태양광 시장은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중국기업들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사실상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에스제이이노테크는 기술개발을 멈추고 있지 않다.
안창환 이사는 “현재 시장은 극도록 침체돼 있지만 향후 다가올 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땀흘리고 있다”라며, “오히려 지금이 제품의 정밀도를 높일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에스제이이노테크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뛰어든 것은 모험에 가까웠다. 기술을 이전받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제이이노테크는 기존 SMT 자동차 설비 제작의 기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해 제조설비는 물론 몇배 어려운 관련 프로그램 개발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얻었다.


안창환 이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판매할 곳이 없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픈 일”이라며, “그러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소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개발에 미리미리 나서는 등 고객의 니즈을 충족시켜 새로운 태양광 산업 활성화 시기에 우뚝 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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