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
중부발전,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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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프로젝트 공동개발 추진

▲ 홍성민 S-Energy  대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가마타 히로유키 CEF사 사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중부발전이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중부발전이 지난 12일 일본 효고현 미나미아와지에서 10㎿규모의 미나미아와지 프로젝트와 58㎿규모의 카와니시 태양광 프로젝트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태양광프로젝트는 중부발전과 태양광 전문기업 S-Energy,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CEF사가 공동 추진한다.

카와니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간사이 전력주식회사에 향후 20년간, 일본 신재생에너지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 따라 kWh당 42엔(약 480원)으로  판매한다. 건설 및 운영관리는 중부발전이 담당하고, 태양공 모듈 공급 및 엔지니어링은 S-Energy사가 담당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국내 금융사가 주관해 조달한다.

중부발전은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CEF사가 운영하고 있는 미나미아와지 풍력발전단지(37.5㎿) 인근 부지를 이용할 수 있어 사업 수익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이미 운영 중인 풍력설비의 송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전력을 계통연계 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민원문제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공기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경험, S-Energy의 태양광 모듈제작기술 및 사업개발 능력, CEF사의 시공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치열한 기업들 간의 각축장인 일본 태양광프로젝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 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음”이라 말했다.

중부발전은 공동추진예정인 1,2단계 68㎿규모의 태양광을 필두로 수익성이 뛰어난 일본 시장에 100~200㎿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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