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 수요예측 오차율 1% 달성”
전력거래소, “전력 수요예측 오차율 1% 달성”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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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예측 전문가 워크샵 개최


전력거래소는 지난 4일 숭실대에서 ‘수요예측 오차율 1% 달성을 위한 전력수요예측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전력거래소 수요예측실과 숭실대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융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력, 가스, 수자원 등 각 분야별 수요예측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수요예측 기법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업무형태에 따라 분야별로 예측기법은 다르지만 예측과 관련된 각 분야의 공통적인 예측에 관한 핵심기법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전력수요예측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세션에서는 주로 단기예측(위덕대)과 장기예측(성균관대)의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소개를 외부전문가가 발표했다. 단기예측은 매시간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요예측 결과에 의해 전력시장 가격이 결정되고, 전국의 발전기 운영 패턴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9.15이후 단기수요예측 시스템(KSLF KSLF : KPX Shotr-Term Load Forecaster)을 개발, 활용해 수요예측 오차율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예측오차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약 1.3% 수준이며, 지난해의 수요예측 평균오차율은 1.26%로 향상됐다.

장기예측은 송변전 설비 또는 발전설비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예측정확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예측을 위해 경제성장률, 에너지 정책 및 전력수요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수요예측에 반영하고 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전력, 가스 및 수자원 등 예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의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전력분야는 지난해 수요관리 실적과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예측업무가 에너지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켜주었다.

가스분야에서는 민수용 가스와 발전용 가스예측에 관한 기법을 발표했고 가스수요예측의 결과는 장기 전력수요예측과 유사하게 미래에 예측결과가 나타나고 예측오차가 크게 발생할 경우에는 사회적, 국가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 분야에서는 다목적 댐의 물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상부댐 유입량 및 하부댐 유출량 등을 예측해 발전방류에 적용함을 물론 댐하부 적정 용수공급을 위해 수량예측의 중요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전력수요예측 워크샵 개최는 전력수요예측의 오차율을 줄이고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초석이 되는 경제적인 발전설비 운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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