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방사능방재 불시 비상훈련 실시
울진원전, 방사능방재 불시 비상훈련 실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3.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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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발생기 세관누설과 소외전원 상실’ 가정

 


울진원전은 지난 12일 원전 방사능 재난사고 발생시 직원들의 비상대응능력 향상과 방사능방재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불시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에 따르면 이번 방사능 방재훈련은 발전소 전 비상요원이 참여했고 실제 방사능사고에 대비해 일정에 대해 사전공지 없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불시에 비상상황을 가정한 통보를 받고 이루어졌다.

훈련은 울진1호기 증기발생기 세관누설과 소외전원 상실을 가정한 비상상황에서 ▲비상대책본부 발족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부상자의 긴급후송 ▲환경감시조의  환경방사선 탐사 ▲주민소개로 이어졌다. 울진원전은 점검기관으로부터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울진원전은 외부공모를 통해 선임된 한정탁 본부장이 처음 시행된 훈련임에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했다며 원전 비전문가라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한정탁 울진원전 본부장은 “원자력안전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불시 훈련을 계기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여 어떠한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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