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주축으로 신재생 강화
연료전지 주축으로 신재생 강화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1.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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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발안에 세계 최대 연료전지단지 조성

지난해 포스코에너지가 수준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연료전지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2007년 미국 퓨얼셀에너지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사업이다.

자카르타 연료전지 발전은 용량 300kW로 올해 2월 준공되며 1000세대의 가구가 사용 가능한 2365MWh의 전력을 복합위락지구인 안쫄 유원지 내 담수화 설비에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에서의 연료전지 산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연료전지 지원정책과 육성 마스터플랜을 제공하고 현지인력에게 연료전지 운영기술도 함께 전수하게 된다,

향후에도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사업은 기술과 규모면에서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한수원 삼천리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경기연료전지를 설립, 화성 발안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60㎿)의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항에 건설한 연료전지 스택과 BOP 제조공장이외에도 2014년에는 셀 공장 건설을 완료, 완전한 국산화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 20개 지역에서 52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중·소규모 건물용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100㎾급 연료전지를 1대씩 설치했고 국책과제로 300㎾급 ‘부하추종 백업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정전이 발생할 경우 비상발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포스코에너지는 시범가동을 거쳐 2~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10㎾급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료전지 이외에도 포스코는 다양한 신재생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에서 ‘클린에너지 콤플렉스’를 통해 청정석탄화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석탄화학사업은 석탄을 고온·압에서 가스화 및 액화하는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및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부문에서는 지난해 전남 신안에서 태양광 발전을, 제주와 전라남도에서는 육·해상 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생활쓰레기와 하수슬러지 등 폐자원을 연료로 바꾸는 자원재활용 사업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포스코E&E를 흡수 합병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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