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공조에 한국 참여 기대
수소경제 공조에 한국 참여 기대
  • 설용건 연세대학교 교수
  • 승인 2012.12.10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FCEV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에너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기구 중 에너지연구기술위원회(CERT) 산하 재생에너지실무그룹(REWP) 내 한국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IEA REWP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필진으로 나서 IEA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시사점과 국제사회 이슈도 함께 전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표 협의체인 IEA 활동과 연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연재는 IEA REWP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에너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기구 중 에너지연구기술위원회(CERT) 산하 재생에너지실무그룹(REWP) 내 한국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IEA REWP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필진으로 나서 IEA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시사점과 국제사회 이슈도 함께 전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표 협의체인 IEA 활동과 연계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연재는 IEA REWP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설용건 연세대학교 교수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소 분야는 지속가능한 청정에 너지인 수소 이용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국제적 협력에 힘쓰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소 분야는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인 수소 이용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국제적 협력에 힘쓰고 있다. 총 9개 태스크가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3개 태스크 (Task 21 : 바이오수소, Task 22 : 수소저장물질개발의 기초와 응용, Task 26 : 물의 광분해를 이용한 수소 제조용 첨단재료)에 참여하고 있다.

집행위원회 회의는 연 2회 개최하며, 회원국은 총 21개국(호주, 캐나다, 덴마크 등)과 EU, 국제 수소에너지기술센터(UNIDO ICHET)가 참여하고 있다. 집행위는 의장, 부의장, 사무국 매니저, IT·행정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정전대란에 이어 올해는 전력 수급상황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우선 국민이 전기사용을 줄여 절전하는 것이 발전소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국민 발전소 건설이 정부의 유일한 대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신에너지의 종류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신에너지는 수소에너지이다.

후쿠시마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은 수소에너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수소 자동차의 판매를 앞두고 도교,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4대 도시에 100개의 수소스테이션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 외에 지역에는 수소 마을도 들어설 예정이다. 바로 옆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현대자동차가 올해 말부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연료전지 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어서 국내시장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적 수소에너지 보급을 통한 수소 경제를 위해서는 다시금 정책, 경제적 기획 연구를 통해 선진국 동향 및 우리나라에서의 채택 가능성을 검토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수소 인프라 구축의 문제가 시급하다.

IEA HIA 분야와 IPHE 분야의 참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상업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움을 줄 것이다. 국내 수소이용과 관련된 연구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추진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2013년부터 IPHE 의장국으로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표준화 규격 제정에 미국과 독일과의 공조를 통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참가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수소 분야의 국가별 현황, 논의사항, 시사점, 국내 적용 방안 등을 확보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 적용 검토와 지원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수소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파는 국민의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

각 국가간의 수소 이용 현황 분석을 위한 각 회원국 간의 적극적인 자료 제공이 향후 수소에너지의 사회 기반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연료전지의 선두주자인 세계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정부 및 관련 연구 대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수소 이용 시스템에 대한 각 회원국의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신에너지원인 수소와 연료전지에 대한 세계적인 수소사용 시스템을 분석해 현재 우리나라 연구개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