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보, 기술개발 투자가 답이다
에너지안보, 기술개발 투자가 답이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12.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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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협의회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지속 가능 성과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조사에서 37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27위로 도약했다. 90개 이상 국가 중 27위라는 성적은 나쁘지 않다. 세계에너지협의회도 한국의 에너지 위상을 “괄목할 만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지속 가능 지수에서 일반 시민들의 에너지 접근성을 나타내는 ‘사회적 형평성’ 부문에서 25위를 차지했으며 ‘환경적 영향’의 감소 부문에서는 32위를 기록했는데 국가 ‘에너지 안보’ 부문에서는 6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사회적 형평성이나 환경적 측면에서는 그런대로의 성적을 거뒀으나 역시 에너지 안보에 있어서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세계에너지협의회도 이 문제를 지적했다. 자원 공급 안정성이 현저히 낮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7%인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자원 개발에 투자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생산 여력과 인력 및 전문적인 기술 부족 등 새로운 문제들에 부딪히게 됐다고 꼬집었다.

에너지 안보는 에너지 수급과 연계되는 문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기술과 인력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는데 노력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해외자원개발을 하려고 해도 전문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결 방법은 역시 과감한 투자다. 정부도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금의 투자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보다 강력한 투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례로 기후변화 문제 역시 여러 가지 해결방안이 언급되고 있으나 기술개발이 궁극적인 답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이에 대해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지금의 투자에 만족하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미래의 성적표는 기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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