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3달러까지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합의 연장 지지에 따라 25달러의 폭등세로 반전, 12일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경우 전날 3개월만에 최고폭인 배럴당 1달러 10센트가 급등한데 이어 51센트가 올라 26.28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82센트가 올랐고 이날 21센트 올라 배럴당 24.83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날 40센트가 상승한 배럴당 22.79달러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말까지의 OPEC 감산합의 연장 기한 지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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