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위원, "동북아 오일허브 적극 지원해달라"
이채익 위원, "동북아 오일허브 적극 지원해달라"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10.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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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비축기지로 전락하는 일 없어야'

▲ 이채익 지경위 위원이 동북아 오일허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말하고 있다.

울산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채익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새누리당 소속)은 8일 국정감사에서 동북아 오일허브와 관련해 오일허브가 단순히 비축기지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각종 규제완화와 금융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현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석유물류시장의 선점을 위한 항만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탱크터미널운영사 및 트레이더를 비롯한 석유물류관련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은 울산지역 오일허브사업은 1단계 사업에 5000억원, 2단계 사업에 약 1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대형프로젝트로 상부 탱크시설 개발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들을 신중히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지역 오일허브사업의 경우 초기 오일탱킹, 글랜코어 등 글로벌 석유물류시업들이 참여했다가 사업성 문제 등을 이유로 이탈한 적 있다며 울산지역 오일허브사업에서는 경쟁력 있고 건실한 글로벌 석유물류 기업과 국내 정유사와 재무적 투자자 등 다양한 잠재력이 높은 수요자들에 대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은 “오일허브사업이 경쟁항만인 싱가포르나 중국 항만등과 비교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항만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글로벌 탱크터미널 운영사와 트레이더를 비롯한 석유물류관련 기업들이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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