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민간 기업에 첫 기술이전
광해관리공단, 민간 기업에 첫 기술이전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08.3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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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컨설턴트·리콘과 기술실시 계약체결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3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소암컨설턴트 김중열 사장(오른쪽), 리콘 홍찬윤 사장과 ‘광해방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해방지 연구개발(R&D) 성과가 민간에게 처음으로 이전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30일 민간업체인 소암컨설턴트와 리콘과 광해방지 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지반이 움직일 때 생기는 미세한 온도변화를 연속 측정할 수 있는 ‘다점온도 모니터링’(TLS) 기술과 암반 내 미세한 진동의 크기와 위치를 측정하는 ‘미소진동 모니터링’ 기술 등 모두 5가지다.

공단은 기술의 사업화와 민간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 이후 첫 기술이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암컨설턴트와 리콘은 앞으로 10~20년간 이전 기술에 대한 사용권한을 갖는다.

공단은 해당 기술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업체로부터 1~2.5%의 경상기술료를 받게 되며,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이전함으로써 동반성장에 일조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광해방지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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