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인니 석탄광산 지분 인수
포스코에너지, 인니 석탄광산 지분 인수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07.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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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0만톤 석탄 판매·공급 권리 획득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잔슨 IAC 대표,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왼쪽부터)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인니 석탄광산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등 석탄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연료공급처를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오창관)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광업회사인 IAC가 남부 칼리만탄 낀탑지역에 소유한 유연탄 광산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포스코에너지는 IAC 광산의 지분 7.5%를 획득하고 최대 600만톤의 석탄 판매 및 공급 권리를 2019년까지 보유하게 됐다. IAC가 소유한 다른 광산에서도 동일한 규모의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포스코에너지가 광물자원공사, 아주산업와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IAC가 소유한 광산 지분의 30%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지분은 광물자원공사가 15%, 아주산업이 7.5%씩 각각 차지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인니 석탄광산 지분인수가 회사로서는 첫 에너지 자원개발사례로 석탄발전진출에 따라 안정적인 연료공급처 확보를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하는 등 석탄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IAC 광산의 전체 매장량은 2000만톤으로 올해부터 연간 생산량을 3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연탄은 석탄발전소의 연료로 활용될 만큼 고품질이라고 포스코에너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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