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이 답이다
에너지효율이 답이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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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기업들은 분주하다. 지난해 9월15일 있었던 블랙아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정부도 에너지수요관리를 위해서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이다.
그러나 매년 늘어만가는 전력수요에 비해 공급확대가 부족한 근본적인 현재의 전력위기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향후 발전소 건설이 원활히 진행되더라도 삶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의 특성상 높아져가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너지효율을 중장기적으로 높이는 것만이 근본적인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답이 될 것이다.

최근 수요관리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의 초청으로 방문한 앨런마이어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가 밝힌 정책제언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확실히 보여준다.
국제에너지기구의 ‘1W plan’의 제안자인 앨런마이어 박사는 시스템적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일 것을 강조한다. 에너지절약 정책을 강화하고 전력피크에 영향이 큰 냉·난방기기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에너지소비가 많은 기기에 대해서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위기를 방지하는 대비책이라는 것이다. 

앨런마이어 박사는 또 에너지라벨링 의무화제도와 상대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네트워크 기기의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오래전부터 공급자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변경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정책의 중심이 바로 ‘에너지효율 향상’에 있다는 것을 위정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단순한 정책제지가 아닌 적극적인 투자가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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