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4분기 전기소비 전년비 17.4% 증가
올1/4분기 전기소비 전년비 17.4% 증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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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4분기 동안의 전기소비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7.4%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소비 증가에 따라 최대전력수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었고 발전 실적 또한 지난해보다 13.6% 증가해 전기소비 증가세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1/4분기 전기소비는 583억5천800만kWh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소비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소비가 16.2% 늘어나 경기회복세를 입증하며 전체 전력소비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 회복은 자동차(28.2%) 기계장비(23.7%) 조립금속(25.1%) 등 이른바 산업생산과 관련된 주요업종이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용 뿐만아니라 주택용(18.8%) 일반용(20.5%) 기타(17.6%) 등 모든 부문에서 전기소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기소비 증가로 최대 전력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3월중 최대 전력수요는 3천441만7천k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예비율이 지난해 3월 24.5%에서 14.3%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안정적인 전력예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발전량 역시 3월 경우 전력소비 증가로 LNG와 석유가 각각 17.6%와 14.0% 늘어났고 무연탄(38.2%) 원자력(11.5%) 및 유연탄(15.9%)은 지난해 발전소 준공으로 발전량이 증가했다.
반면 수력은 강우량 감소로 오히려 3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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