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 온라인-모바일 사진공모
광해관리공, 온라인-모바일 사진공모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06.16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광지역 변화된 모습 등 공모 대상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15일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제2회 한국광해관리공단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진공모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고급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응모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사진공모전’으로 치뤄진다. ‘온라인과 모바일 동시 사진공모’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따라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공모주제에 적합한 사진을 찍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사진공모전의 주제는 ‘광산지역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 및 복구 사례’이다. 탄광 등의 광산 개발은 우리 삶과 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했지만, 광업활동으로 인한 피해(광해)를 방지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되살려야 하는 큰 숙제를 남겼다.

따라서 이번 사진공모전은 옛 폐광지역과 현재도 가동 중인 광산지역의 이모저모를 ‘개발과 보전의 조화’ 또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란 관점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특히 공단 측은 한때 광산개발이 활발했던 강원도 태백·삼척·영월·정선 지역, 경북 문경 지역, 충남 보령과 전남 화순 지역 등지를 사진공모의 주요 촬영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들 지역에 남아있는 과거 광산개발 피해의 흔적, 수십 년간 전개한 수질개선·토양복원·산림복구 활동으로 맑고 푸르게 변한 모습, 옛 광부들의 고된 삶의 흔적과 옛 탄광촌의 추억, 폐광지역의 변화된 삶과 지역경제 등이 모두 사진 공모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사진공모전 홈페이지(http://photocontest.mireco.or.kr)에 접속해 1인 5점 이하의 사진작품을 파일(JPG, 가로 2560 × 세로 1950 픽셀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참가하려면 공모전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미래코 사진공모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1인당 5점 이하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제출해야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사진작품의 독창성, 예술성, 주제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오는 7월19일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수상작은 오는 7월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 석탄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수상작에는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가작 각 20만원(2명), ▲미래코상 각 10만원(5명) 등 총 5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권혁인 이사장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자연환경의 복구 차원을 넘어 폐광지역의 한국형 녹색발전모델을 개발해 안착시키고, 그 기술과 경험을 해외에 수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광해방지를 통한 녹색성장과 녹색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요강을 비롯 사진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해관리공단 홈페이지(http://photocontest.mir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