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집단에너지사업 박차
SK E&S, 집단에너지사업 박차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2.06.0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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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집단사업 합작투자 계약

SK E&S가 집단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E&S는 지난 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투자 체결을 통해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합작법인(가칭 ‘위례에너지서비스(주)’)은 SK E&S 71%, 한국지역난방공사 29% 비율로 공동출자 7월경에 설립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 일대를 아우르는 위례신도시는 사업면적 677만5000㎡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약 4만3000세대의 공동주택 및 상업·업무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 저렴한 지역난방 열 공급은 물론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고효율의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및 환경 오염물질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E&S는 김천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김천 집단에너지사업에 총 사업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59MW규모의 증기터빈 1기, 석탄과 LNG를 각각 연료로 사용하는 주보일러와 보조보일러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2013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되는 김천집단에너지시설은 연간 약 145만톤의 증기를 생산해 김천산업단지 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9개 업체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하고 약 47만MWh의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SK E&S는 이미 전국 10개 지구에서 집단에너지 사업 운영 및 LNG복합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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