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산업현장 에너지 감축시스템 개발
포스코 ICT, 산업현장 에너지 감축시스템 개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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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는 제주실증단지 사업 1단계 평가에서 정부 지원금 전액을 확보하는 등 민간기업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개발해냈다.

포스코 ICT가 개발한 산업용 에너지 관리시스템 펨스(FEMS)는 산업현장의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해 준다. 대형빌딩과 주택만을 대상으로한 기존 에너지 관리시스템 수요에서 시선을 돌려 제조현장의 에너지를 감축하는 시장을 발굴한 것이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산업용 에너지 사용이 국내 전체 에너지와 전력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 시장이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펨스는 설비의 운영현황과 에너지 사용흐름 뿐만 아니라 이 정보를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또 에너지 효율을 기반으로 해당 설비의 성능저하와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다. 주간과 야간 시간대에 산업체에 대한 전력요금체계가 다른 점을 착안해 전기 요금이 값싼 야간에 설비를 우선 가동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에 대한 개발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2MW급 리튬 폴리머 계열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 ICT가 개발한 베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은 기존 KW급 에너지저장시스템보다 규모가 큰 MW급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용화됐다. 포스코ICT는 제주실증단지에서 이 베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지능형 출력 안정화시스템과 연계해 상용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리튬 폴리머 이외에도 파워 셀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기술도 확보해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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