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실증데이터 분석 통해 연계망 구축
한국전력공사, 실증데이터 분석 통해 연계망 구축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5.29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 실증단지에서 한전은 77개 협력기업과 함께 전력시장, 전력망, 지능형 소비자, 운송,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그리드 5대 분야별로 실증데이터 사업을 추진했다. 투입예산만 970여 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사업모델과 기술을 거점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통합운영센터와 지역운영센터를 건설하고 데이터를 연계시키는 사업으로 이어가 2030년까지 전국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연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배전망의 디지털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양방향 고장 검출용 개폐기와 부화를 평준화해주고 손실을 최소로 줄여주는 배전계통 프로그램의 실증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발전원의 배전계통 연계에 힘쓰고 배전선로의 오류를 양방향에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과 원격제어 운전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증단지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구상, 빌딩과 산업단지를 위한 사업모델이나 제주 가파도 탄소제로섬과 같이 독립된 스마트그리드 전력공급시스템 표준모델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AMI 인프라와 DR실증결과를 토대로 수요반응과 전력거래서비스를 실증하고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홈에너지 관리시스템(HEMS)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이용 증진에도 힘써 전기차 공동이용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한전은 출퇴근과 업무용 전기차를 시간제로 임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