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 위한 해법
양질의 해외광산을 찾아라
▲연료비 절감 위한 해법
양질의 해외광산을 찾아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5.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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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들은 올해 자주개발률 확대를 통해 유연탄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발전사들은 발전사 재정의 70∼80%에 해당하는 연료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2020년까지 50% 이상의 자주개발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020년까지 50%의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달성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물라벤 광산과 인도네시아 아다로 광산에 각각 128억원·143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362만톤 우선 구매권을 확보했다. 또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국가와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2020년까지 연 600만톤 유연탄을 확보해 자주개발률 30%를 달성할 예정이다.호주 물라벤 광산에서 연간 62만5000톤을 공급받는 중이며 북미·사할린·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산 무연탄도 6개월 이상 장기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스위스 비톨사와 연간 40만톤 규모의 LNG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사들은  발전용 LNG 물량이 수입 LNG 물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많아 연료비 절감을 위해 직도입을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55%인 1980만톤으로 설정했다. 현재 호주 물라벤광산과 인도네시아 롱다릭광산에서 362만5000톤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 중서부 몬타나 및 와이오밍주에 5억톤 규모의 석탄광산 소유와 미 서부해안에 석탄터미널 사업을 추진 중인 호주 Ambre 에너지사와 지분투자에 합의했다.

이 사업을 통해 남부발전은 연간 100만톤의 미국탄을 10년 이상 확보해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27%에서 35%로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3월 발전 5사는 여름철 전력피크와 유럽 경제 위축, 호주의 유연탄 가격상승에 대비해 고열량 유연탄 확보를 위한 공동입찰을 시행했다. 발전사들은 콜롬비아탄 78만톤을 현재 국제시세 보다 7~8달러 저렴한 가격 수준으로 낙찰받았으며 약 6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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