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 경인지사, 의미있는 어린이날
광해공 경인지사, 의미있는 어린이날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2.05.07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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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원 찾아 즐거운 한때 보내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는 지난 3일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법인 동광원(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보냈다.

가정의 달, 5월은 결손가정 아이들에게는 유난히 싫은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많은 날들 속에 홀로있는 자신을 볼 때 암울한 미래와 상실감은 누구도 채워주기 힘들 것 이다. 이런 어린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경인지사에서는 동광원 아이들과 [희망편지 쓰기]를 했다.

자신의 희망, 꿈, 소원, 소망, 미래, 바라는 것.......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편지를 쓰며, 스스로 마음이 정리되고 어두웠던 마음이 약간은 밝아져 정서가 순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행사 후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동들을 위해 인근 화서시장으로 가서 각자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며 시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 아동은 “분주한 시장 아저씨, 아줌마들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고앞으로 열심히 생활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황규영 경인지사장은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지만, 복지시설 아동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척박한 환경에 있으므로 이 환경을 스스로 이겨내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정서적인 부분에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경인지사에서는 이런 부분에까지 사회공헌 계획을 깊이 있게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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