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너지협력의 향후 추진방안 워크숍 지상중계>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자원개발전략실 실장

자원보유국, 反서방 성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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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보유국, 反서방 성향 강해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4.3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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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유·가스 등 주요 자원매장지가 저개발국가이면서 정치가 혼란하고 제도가 불투명하며 반 서방서향을 지닌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서아프리카, 중남미 등이 최근 부상하고 있으며 북해, 서시베리아, 중동, 동남아, 오세아니아, 북미 멕시코 만 등은 주요매장지로서 역할을 유지하고 있거나 점차 쇠퇴하고 있다.
신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세계적인 자원국가의 흐름이다.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자원민족주의가 세계 자원보유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자원부국은 자국 국영기업의 권한을 확대하고 세금과 로열티 인상, 우량 광구의 외국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원을 대외 외교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장기집권 국가이거나 낮은 국가 투명성을 갖고 있다.

자원채굴 기술발달로 자원외교 지도도 변하고 있다. 최근 수평시추· 수압파쇄공법 개발로 셰일가스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비전통자원인 셰일가스가 활발한 자산거래를 보이는 등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EIA는 2035년까지 셰일가스가 미국가스 생산량의 47%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심해석유와 가스의 생산도 기술발달로 증대되고 있다. 미 걸프만, 브라질, 서부 아프리카, 호주 등 2500m이상의 심해저 광구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세계자원외교는 아시아계 국영기업들의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자원개발 기업들도 이들 국영기업과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자원부국들이 외국인 유망광구 투자시 국영기업과 합작을 의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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