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R&DB 동향 워크숍
폐기물 에너지 자립화 역점
제3차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R&DB 동향 워크숍
폐기물 에너지 자립화 역점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2.04.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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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폐기물 퇴비화 지속적 연구

▲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R&DB 동향 워크숍에서는 폐기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9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3차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R&DB 동향과 워크숍'에서 김상현 대구대학교 교수는 환경에너지타운종합계획과 관련 “전국을 8대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1∼2개소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폐자원 에너지화시설과 매립가스·소각여열 회수시설, 태양광, 풍력 및 바이오매스 시설 등이 설치된다”고 소개했다.

전국 광역시 ‘광역쓰레기 매립장’부지를 종합타운으로 건설한다. 올해까지 폐자원 에너지화사업물량의 51%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형연료 제조시설 20개소와 전용 발전시설 10개소, 슬러지 연료화 시설 4개소, 음폐수가스화시설 11개소 및 병합가스화 시설 12개소 등 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화시설 27개소가 설치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시설 유치를 통해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화도 추진된다. 하수처리시설은 하수의 수집·처리 과정에서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현재 국내 평균 에너지자립률은 0.8%에 불과한 실정이다. 환경부의 에너지자립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체 하수처리장의 에너지자립률을 18%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연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기술 및 최신 동향’ 발표에서 “대상 폐기물 및 환경조건에 따른 퇴비화 반응 특성 조사와 최신 생물학적 기법, 모델링 등을 활용한 기술 이해도 증진 등 이미 검증된 기술이지만 다양한 변수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고품질 퇴비 생산을 위해 비료 가치 향상을 통한 퇴비의 수요를 창출하고 미생물 농약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분조절제 사용량 저감 및 대체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퇴비 반송, 건조, 무기성 재료 등을 활용하고 회수 및 재사용이 용이한 팽화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중 폐기물에너지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으로, 에너지화 방식도 소각, 폐가스 연소 등 다양하다. 공공 소각시설과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의 보수를 통한 폐열 이용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폐기물로부터 얻어진 에너지를 열병합발전 등 집단에너지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워크숍이 국내 폐기물 에너지화를 촉진시키고 보다 선진화된 기술이 널리 알려지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유기성폐기물에너지 연구개발 동향(김상현 대구대학교 교수)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기술 및 최신 동향(정연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산업 폐자원의 연료화 기술(김석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생활폐기물 매립지에서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증대 회수 방안(윤석표 세명대학교 교수) ▲유기성폐기물의 혐기성소화(김동훈 선임연구원)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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