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신재생원과 보다 활용 폭 넓어
다른 신재생원과 보다 활용 폭 넓어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2.03.30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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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태양열발전 국제 워크숍

최항 GS건설 기술연구소 상무는 태양열발전 시스템 응용 전략과 관련 “전세계적으로 고온태양열 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기술 장벽이 낮고 기존 시스템과의 결합이 용이한 ISCC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온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지역이나 에너지수요 형태, 열원 형태 등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해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달리 다양한 활용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며 “고일사량이나 화석연료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나 다양한 열원 확보가 가능한 지역, 다양한 조건의 열 수요 지역 등에 고루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높은 초기 투자비와 지역적 제한, 축열시스템 등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내의 경우 요소기술 내재화와 MW급 규모의 CSP 건설을 통해 건설 기술 및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기존 발전시스템과의 결합(ISCC 등)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CSP 모델 개발을 통해 태양열발전 시장을 점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재준 포스코에너지 부장은 복합발전기와 태양열발전기 연계와 관련 “별도의 태양열발전기용 파워 블록이 없고 기존 복합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낸다”며 “타워형 태양열발전의 경우 집광된 고온의 에너지로 가스터빈 구동을 위한 고온·고압의 공기를 공급하거나 시템을 만들어 스팀터빈을 구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복합발전기와 태양열발전기를 연계하면 기존 발전기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발전기 예열 시 필요한 추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별도의 파워블럭이 필요하지 않아 태양열발전기의 건설비를 최소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파워블럭의 에너지원으로 고온·고압의 공기나 고온스팀 중 선택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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