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된 소수력 자원 개발해야
잠재된 소수력 자원 개발해야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2.03.3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수력 개발 현황과 활성화 방안

국내 소수력은 기술 개발은 중·저차용 프란시스 수차를 국산화 후 실증단계에 있고 소형 패키지형 시스템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관 차압시스템 개발 등 일부 수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과 독일 등은 발전시스템의 일체화와 표준화 생산에 주력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중국은 수차 형식별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를 완료한 상태다. 일본은 후지, 도시바, 미쓰비시 공동으로 수차 타입별로 국산화와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겸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소규모 미활용 소수력 자원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수력 발전시스템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효율 향상과 미니·마이크로급 수차 발전시스템의 적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소수력 개발 전망과 관련 “청정에너지에 대한 개발 요구 증대로 잠재된 자원에 대한 개발이 증가할 것이고 새로운 수차 발전시스템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이 확대되고 성능 향상 평가 기법이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력자원에 대한 기술적 도전이 중요해지고 있다. 핵심설비인 수차의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개발되는 발전설비의 안정성 및 장수명에 대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친환경 고효율 수차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 여기에 최종 목표인 프로토 타입 수차를 개발하기 전에 모델 수차를 통해 충분한 실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상호 한국수력원자력 차장은 “15MW급 프란시스 수차발전기 국산화 및 실증을 통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 수출시장 진입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15MW급 프란시스 수차 발전시스템의 국산화를 통해 프란시스 설계 및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요 댐 시설 교체에 참여, 충분한 성능 검증을 통해 내수시장으 강화하고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