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용 바이오연료, "환경오염∙연료위기 대안"
수송용 바이오연료, "환경오염∙연료위기 대안"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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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이고 인프라구축 용이해"

 

환경오염과 수송용 연료 위기에 대비해 수송용 바이오연료 개발을 촉진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최, 바이오에너지핵심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 바이오에너지 기술세미나’ 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참가해 바이오연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맡았던 이종규(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에너지자원연구본부)씨는 “바이오메탄이 환경친화적이고 재생가능하며 인프라구축이 용이하다”며 수송용 연료로서 바이오연료가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구온난화 대응과 수송용에너지 위기에 대비할 수 있고 대기오염배출물질규제를 충족할 수 있어 도시지역에서 중요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바이오메탄 수송용연료는 환경부 주관으로 음식물폐기물 폐수, 하수슬러지, 축산폐수, 목질류 등 유기성 폐기물의 혐기성 소화를 이용해 메탄가스 또는 수소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시행중인 사업으로는 ▲서울특별시 서남 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차량연료화사업 ▲강원도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사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가스 자동차연료화사업 등이다.

강연자들은 바이오디젤 원료의 다양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바이오디젤 합성기술도 진보 중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등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팜부산물, 바이오오일과 에탄올 생산을 통해 바이오연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강연자 및 참석자들은 “각국의 저급유지를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며 “식용 원료사용을 억제하고 정책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신재생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연료생산기술은 친환경에너지생산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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