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9회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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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은 인버터 기업 참가

올해 9회를 맞이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시행을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RPS제도 시행과 관련해 국내외 인버터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해외에서는 독일의 SMA(에스엠에이)와 Refusol(레푸솔), Delta Energy(델타에너지), 에머슨일렉트릭과 미국의 Outback Power(아웃백파워) 등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헥스파워시스템과 다쓰테크 그리고 디아이케이, 동이에코스, 동양이앤피, 에코파워, 이프리시스템즈, 설텍 등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인버터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 RPS(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 시행 첫해를 맞아 RPS 의무공급기관들의 신재생에너지 추진전략 설명회 등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했다.

RPS제도와 관련해 조석 제 2차관은 VIP오찬에서 “RPS시행은 과도한 보조금이 기업의 기술력 증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나왔다”며 “올해 정부는 1조원대의 RPS 투자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대부분 수요증진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만 기업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며 MW급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수출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살아남길 원하는 것”이리고 전했다.

엑스포에 참여한 한 관계자도 "사실상 RPS 시행에 발 맞춰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기업의 활로를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컨퍼런스에는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존번 교수를 초빙, 가정에너지 효율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존 번 교수는 가정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배출저감과 일자리 창출, 주택가치 상승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신재생에너지협회 전회장인 티모시 커츠와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위원장, 풍력분야 시장조사 및 R&D기관 전문가 마틴 슈미트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현재 24개국 360개 사가 1150 부스(해외 : 126개 사 328 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 중이다.

해외기업으로 센트로썸(독일), 에스엠에이(SMA), 지멘스(SIEMENS),에스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사가 참가했다.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OCI, 삼성SDI,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LS산전, 대성그룹,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여했다.

향후 한국무역협회와 엑스코는 경북 전남 전북 TP과 공동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빅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메가 아프리카홀딩스와 코펠르조스그룹, 퍼스트솔라(미국), 산요솔라(일본), 센트로썸(독일), 솔라월드(독일), 진텍, 모텍, 큐셀, 엘디케이, 에너콘(인도)등 바이어가 바이어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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