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문 파이낸싱 통해 발전 가능성 높일 수 있다”
“공급부문 파이낸싱 통해 발전 가능성 높일 수 있다”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2.03.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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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존 번 기조연설

 

▲ John Byrne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2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새로운 경제 모델들이 모색되며 성장률이 매우 높다고 전망된다. 다양한 수익모델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만드는 공급부문에 파이낸싱하는 것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John Byrne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신재생에너지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강조했다.

Jhon 교수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2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 절약 파이낸싱을 통한 수익모델, 그중 공급부문에 초점하는 파이낸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한 개의 파이낸싱으로 여러 관련 기업들이 모여서, 해당 자금을 통해 기술개선을 이루고, 동시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파이낸싱한 금액보다 회수 금액이 높을 수 있도록 보증을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단계이고, 투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측면이 있지만 꽤 매력적인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1조2000억원 이상의 비용 효율을 본 적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적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국가 전체적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채권을 통해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Jhon 교수는 20세기에는 단기간에 커다란 번영을 이뤘지만, 이 번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가질 때 경제, 기술, 환경 등 3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신재생에너지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설명했다.

그는 “20세기에는 전체 비용 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용이 낮았지만 화석연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며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해 저렴한 비용의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며 “기존 기술은  멕시코만에서 BP사의 석유 시추과정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등 한번 사고가 나면 그 위험이 상당히 커, 기술은 발전됐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그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기존 모델의 경제적, 기술적 문제점을 들었다. 

이 같은 비용과 위험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가 각광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렇다면 발전에 직면한 신재생에너지를 최적의 전략인 파이낸싱 등의 방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또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Timothy J. Coutts NREL 석좌연구원·컨설턴트는 ‘2세대 태양 전지 분야가 직면한 연구&개발 쟁점을 주제로 “대부분 현존하는 태양 전지가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박막 모듈 및 시스템 제조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향후 몇 년 내로 전세계 박막 모듈 및 시스템 생산량이 매년 수십 기가와트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박막 시스템의 제조 단가를 낮추고, 전력 방생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박막 시스템의 성능이 최소한 폴리 실리콘 수준과 도일한 수준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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