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신재생 솔루션 ‘토탈 공급자’ 자리매김
현대중공업, 신재생 솔루션 ‘토탈 공급자’ 자리매김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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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태양광 진출 후 지속성장… 연산 600㎿ 가동 ‘최대 공급자’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성장동력화… 세계 유수 경쟁사와 ‘어깨 나란히’

▲ 현대중공업은 태양광업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초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럽에 태양광모듈을 수출한 이후 주요 시장에 구축한 영업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장 선도 국가인 독일, 미국, 일본 등에 우수한 품질의 발전설비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의왕 태양광발전소, 태백 풍력발전단지 등을 건설·감리하는 등 발전소 건설까지도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태양광과 풍력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린에너지 이용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로 지구 환경문제에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상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에서 연산 600㎿ 태양광 공장과 풍력 공장을 가동하는 최대 공급자다. 발전효율 향상과 대용량화 경향에 맞춘 설비개선과 확장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과 품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완공된 중국 위해 풍력공장과 오는 8월 완공될 현대아반시스 박막 모듈공장은 지역 및 분야별 고객에 맞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태양광이나 풍력에서 전기를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다면 현대중공업이 갖고 있는 규모와 범위의 경제효과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미래 경쟁을 위한 요소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부문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현지 영업능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인 유럽에서는 최고 효율 제품으로 주택용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풍력 부문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북유럽 지역에서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럽의 재정 위기로 인한 경기 하락과 RPS 전환기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요 급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불굴의 의지’라는 전통으로 어려운 외부환경을 이겨내고 기술개발과 현지 영업능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올해 전략이다.

태양광 사업에서는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의 확대에 맞춰 고효율 16% 이상의 모듈 생산을 확대해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주요 시공사들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서비스 지원도 강화함으로써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풍력 사업에서도 우선 2㎿ 풍력발전기 기종을 다양화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풍부한 해상 설치 경험을 접목해 해상풍력용 5.5㎿ 기종을 조기 상품화함으로써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의 비전은 태양광과 풍력분야에서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값싼 태양광 전기와 풍력전기를 생산, 운송 및 수용가에 공급하는 일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공급자’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약 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약 4만5000여명이 참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자사 제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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