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7·8호기 착공
태안화력 7·8호기 착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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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kW급 2기… 2007년 2월·8월 각각 준공
설비용량 50만kW급 2기인 태안화력 7·8호기가 착공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지난 7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참여 건설사 임직원 및 서부발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7·8호기 착공식을 가졌다.
태안화력 7·8호기는 5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로서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과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총 1조8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7호기는 2007년 2월에, 8호기는 2007년 8월에 각각 준공된다.
태안화력 7·8호기는 증기온도를 격상, 열효율을 높여 발전연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기존의 공용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된다.
또 최신 배연 탈질·탈황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 및 황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고 고효율 전기집진기, 저탄장에 대한 비산탄 방지 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의 대기 및 수질오염방지설비 등 각종 환경오염방지 설비와 원격 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태안화력 7·8호기가 건설되면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중부 및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연 200만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7·8호기가 건설되면 태안화력발전소는 기존에 건설된 6개 호기를 포함해 총 설비용량 400만kW의 규모를 자랑하는 서부발전의 핵심발전소로 자리잡게 된다.
한편 이영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태안화력 7·8호기 건설공사는 향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소 적기건설과 관련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는 물론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발전설비 확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건설공정은 물론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최고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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