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관리시설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안전성 확보 위한 다양한 규제 필요
(원전수거물관리시설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안전성 확보 위한 다양한 규제 필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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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공개성 확보 지역주민지지 얻어내야
원전수거물 처리시설이 환경적으로 수용가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제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3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원전수거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린 ‘원전수거물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의 하나인 원전수거물 관리의 안전성 측면에 대한 주제토론에서 이같은 의견이 개진됐다. <관련기사 10면>
안전성에 관한 토론에서는 다양한 규제방안과 수단을 통해 환경적으로 수용가능한 방법으로 중저준위 원전수거물 처분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규제기관은 시설의 안전을 약속해야 하고 정부는 국가적으로 이해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리기설 운영경험과 관련해서는 프랑스 등의 운영사례를 볼 때 중저준위 수거물에 대한 처분기술이 확고하고 처분장의 운영과정에서 기술적 시스템과 설비들이 계획대로 운전되면서 심각한 문제나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개발 문제에 대한 토론에서는 대부분 나라에서 처음에는 처분장 설립을 반대했으나 설치 후 지역발전으로 인해 주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전제하고 지역개발사업 역시 지역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원전수거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서는 자연 방사선량보다 적은 소량의 방사선이 배출돼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고 특히 의학전문가들은 관리시설의 의학적 영향 규명을 위해 시설 설치 전에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원전수거물이 기술적인 안전성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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