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기술 중국에 알린다
국내 원전기술 중국에 알린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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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2월 원전기술협력단 파견 ‘설명회’
국내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정동락 한수원 사장은 지난달 23일 중국 진산 3단계 원전 준공식에 참석해 캉르신 중국핵공업집단공사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금년 12월중으로 ‘한국원전기술협력단’을 중국 북경에 파견해 원전 설명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원전기술협력단은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산업 대표들로 구성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수원은 국내 원전 관련회사와 공동으로 사업관리,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자재 제작, 시공, 운영정비 등의 분야에 대한 경험과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이로써 양국은 기존 운영 중인 원전간의 협력은 물론 국내 업체의 신규원전사업 진출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중국 진산 3단계 원전 건설 과정에서는 시운전요원 훈련, 기술인력 지원 등 9건 약 480만 달러를 수주했고 지난 6월 24일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진산 3단계 원전은 월성원전 3·4호기를 참조로 한 중국 최초의 캐나다형 중수로 원전으로 1호기는 2002년 12월, 2호기는 2003년 7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8기의 원전을 가동 중에 있는데 향후 20년간 추가로 약 25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 4기의 원전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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