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저온탈질 공정시스템 시범화사업 성공
한기, 저온탈질 공정시스템 시범화사업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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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Ox 시스템 분당복합 6호기 설치… 우수성 입증
한국전력기술의 저온탈질 공정시스템 시범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한기는 지난 15일 분당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에너지관리공단,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공공 및 민간 보일러·소각설비운영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산·학·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온탈질 공정시스템 시범화사업 완료 보고대회’를 열었다.
보고대회에서는 실증설비에서의 KoNOx 시스템(KOPEC De-NOX System : 코펙 저온탈질시스템) 운전결과와 이 시스템 성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분당복합 6호기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기존 외국산 촉매를 설치한 탈질 상용 플랜트에 비해 매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상용 촉매 운전범위보다 훨씬 낮은 저온 영역에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온도조건이 불량해 배연 탈질설비를 장착할 수 없었던 대다수의 보일러 및 소각설비에서 배연탈질이 가능하다.
여기에 설계, 시공, 시운전은 물론 탈질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촉매의 제조 전과정을 완전 국산화했다.
한기는 국내외 보일러 및 소각설비 업체들이 KoNOx 시스템을 자사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각 업체별로 특성을 파악, 설계 및 견적을 준비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KoNOx 시스템을 널리 홍보하고 기술발표를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조만간 사업개발을 가시화 할 방침이다.
한편 KoNOx 시스템은 독창적인 기술과 우수한 성능으로 국가공인신기술로 지정됐고 지난 9월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제2회 대한민국 녹색경영 청정기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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