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전력예비율 14.9% 전망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전력예비율 14.9% 전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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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전력수요 4,650만kW·공급능력 5,344만kW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내년 1월에 4,650만kW를 기록하고 공급능력은 5,344만kW를 확보해 14.9%의 공급예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4일 에너지산업심의관 주재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6개 발전회사, 에너지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특히 LNG와 유연탄 등 연료의 안정적 수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철 어려움을 겪었던 LNG 수급문제는 가스공사의 10월 보유량이 140만톤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금년 8월 중국 대동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수급 차질이 우려됐던 유연탄 문제도 모두 해소돼 발전회사마다 적정한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9월 발생한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와 관련, 겨울철 혹한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내년 여름에도 이상고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부족 사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했다.
산자부는 한전 등 관련기관과 함께 신규 발전설비를 적기에 준공하고 발전기 및 송전선로의 공장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요관리를 통한 전력수요 감축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의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안정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최대전력수요 4,739만kW에 공급능력 5,549만kW로 전력예비율 17.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비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수도권의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작년보다 40만kW 감소한 1,883만kW에 그쳤고 공급능력은 2,126만kW를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12.9%의 예비율을 기록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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